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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해커톤]호서대 X 9oormthon Hackathon 후기

빙응이 2024. 10. 1. 16:08

 

 

📝참가 계기

계기는 단순했어요. 저는 4학년 막학기라 마지막으로 그나마 학생다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서

구름톤 Univ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하는 대형 행사 단풍톤 전에 하는 소형 해커톤에 참여하여 연습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백엔드 적으로 모든 시스템을 구성할 줄 알았지만, 자신감이 없었어요.
나같은 실력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도 될까?? 하고요

 

📝팀빌딩

팀 빌딩은 랜덤으로 2인 프론트엔드, 2인 백엔드로 이루어져 총 4명이 진행하였습니다.
데일리 주제이기에 가벼운 주제로 디스코드에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이하게 노션을 사용하지 않고 다같이 피그마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주제!! 

간단히 말하면 Daily 주제인 하루 물 적정 섭취량이었는데 차별점을 두기 위해 모든 음료에 대한 수분 섭취량 계산

커피 및 수면 패턴을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대회 당일

호서대 대표님이 디자인한 배너라고 합니다 대단해요!

 

호서대에 5시에 도착해서 일단 밥을 먹었습니다. 대회일정이기에 일단 배가 안고파도 먹고 시작했습니다. 

밥!

 

📝개발 시작 

개발하는 팀 개발실!
구비된 음료들

사실 주제가 물 섭취라서 제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
백엔드 30분만에 끝났어요. 저희 팀이 강조하던게 Daily 주제에 맞게 경량화를 시켰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프론트엔드 분들이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뭘했는가?

저는 이번 대회에서 프론트, 백엔드 배포, UX/UI, 발표자료 제작을 했습니다.
약간 기획, 디자인쪽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어플 로고도 디자인 했는데 제일 중점으로 둔 것은 팀이름이 물렐루야라서

기독교 현수막으로 많이 쓰는 폰트를 찾아 썼습니다

PPT 디자인인데 제일 중점으로 만든 것은 배경을 통한 문제 분석페르소나를 통한 타겟층 명시였습니다.

또한 해커톤을 경험한 팀원분이 비즈니스 로직을 물어볼 것이니 비즈니스 로직을 넣는 것이 좋다라고 해서 넣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놀랍게도 입상했습니다. (6팀 중 1팀만 입상)
저희 시연 제품은 솔직히 말해 매우 좋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능도 적고 앱 자체도 불안했거든요

 

그럼에도 입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생각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호서대 컴공 교수님의 성향이 주제에 관해서 더 컸다.
  • 호서대 교수님은 Daily에 유효한 주제, 명확한 타겟층 선정, 발전성을 많이 보셨습니다.
  • 다른 팀은 타이트한 개발 기간으로 인해 PPT에 대한 제대로된 준비가 안되어서 이 부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 저희는 가벼운 주제로 인해 시간이 남아 더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2. 질문에 대한 답변
  • 질문 시간에는 PPT에 많이 투자해 기획에 유리한 저가 나갔습니다. 
  • 저는 모든 질문에 대해 유효한 답변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입상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농담으로 4퍼정도는 가능성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발표가 끝나고 저는 저희의 우승을 확신했습니다. 

밑은 저희가 질문이 끝나고 들은 코멘트입니다.

Q1. 물 섭취량 질문에 대한 답변이 거의 현직 전문의 같았습니다.

Q2. 컴공 대학생이면 PPT에 나온 페르소나의 개념을 알기 어려울건데
이 부분으로 인해 명확한 타겟 선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Q3. 흠잡을 곳은 거의 없는데 UI쪽 날씨 선택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진짜 후기

저번 후기와 같은 레퍼토리인데 저는 해커톤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고 진행 과정도 몰랐습니다.

이것을 감안하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생각보다 쉬운? 협업

 

저번 공모전에서는 협업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커톤은 저번에 경험한 기획, 디자인과의 소통이 경험이 되어 

협업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성장한 것 같았습니다. 

 

연령불문 배움이 있다.

 

저는 이번 해커톤에서 시간이 매우 많이 남은 축입니다. 백엔드로 할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팀의 백엔드 코드를 봤는데 저보다 어리지만 많은 부분에서 배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캡스톤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겪는 문제점을 단번에 배웠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배움이 존재한다는 것도 있구요

 

코딩 대회는 코드만 잘해선 안된다..

 

이번에 기대를 안했던 이유가 이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코딩 대회는 마지막으로 나온 산출물만 좋으면 이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겪고 생각한 것은 산출물의 점수가 큰 것은 맞지만 다른 부분도 매우 중요하단 것입니다. 

  1. 해당 대회 의도에 맞는 명확한 주제 선정
  2. 명확한 타겟층 선정(교수님 말씀으로는 주제 선정시 개발자가 제일 많이하는 실수가 일반화라고 합니다)
  3. 이걸 만들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4. UX/UI
자존감에 대해

 

저번 후기에도 작성한 주제인데, 요즘 들어 생각해보니 제가 주눅들 이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시작하는 출발점 라인이 있고 끝을 도달하는 시간도 있을 겁니다. 그저 저는 남들보다 조금 늦었다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코딩은 못하지만 리더쉽과 자신감이 있는 사람을 보았고 

코딩을 못해도 그저 앞으로 배울 것 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제 대학 후배와 이야기 해보면서 저의 1년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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