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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공모전]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후기

빙응이 2024. 7. 14. 17:07
공모전이 끝났기에 후기를 남겨볼려고 합니다.

📝참가 계기

딱 시작이 기말고사 전에 집에 가고 있었는데...

에브리타임 톡방에서 선배님들이 공모전 인원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거다! 싶어가지고 바로 톡을 드려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때 3학년까지 너무 놀아서 4학년인데 포트폴리오에 쓸게 없어 고민 중이 였습니다.. ㅠㅠㅠ

사실 개발 공모전인줄 알았습니다.
원래 초기 팀원이 개발자 3명이라 아 개발하는구나! 싶었는데 사실 MVP만 내도 되는 공모전이드라구요

 


📝주제 정하기 

공모전의 시작 주제를 정할 때 느낀점은 의외로 주제를 정하기 매우 어렵다! 였습니다.

일단 주제가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창업공모전이기에 아이디어 선정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 공공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 창업 공모전이기에 확실한 BM을 가진 아이디어 

이 두가지를 고민하며 7번의 회의 끝에 주제를 정했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2명을 제외한 3명이 머리를 싸매며 주제를 선정 했어요.

 


📝매우 큰 위기

사실 저희의 주제는 한번 뒤엎은적이 있습니다. 무려 제안서를 내기 4일전에 말이죠.

어느 때처럼 선배와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둘 다 주제가 너무 별로인 것 같다... 돈을 벌 수 없을 것 같고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생각이 똑같이 들어서 모든 팀원을 불러모아 다시 주제를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 모두 물거품이 되었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4일 해야할 것은 산더미...

이때 해야할 것을 나열해보자면..

  • 공공데이터 분석
  • 아이디어 구체화 
  • BM 구체화 
  • 시장 분석
  •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 PPT 제작 

📝 모두의 노력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4일동안 모두 죽은 듯이 공모전에 집중하였습니다.

각자 할일을 분업하고 서로 도우며 최종 결과안을 만들었습니다.
분명 급하게 하여 모자란 부분은 있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었어요 

4일간의 사투...


📝제출 1분전!!!

모두 노력을 했지만 시간이 부족한건 사실이였습니다. 
그래서 제출을 종료 1분 전에 했습니다. 모두 가슴 조리며 제출했던거 같아요.
제출 2시간 전 모두가 다시 컨펌하고 부족한 점을 채우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 당시 선배가 찍었어요


📝서류 평가

서류를 제출하고 모두 일상생활을 보내다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통과! 이제 발표를 통해 12팀 중에서 6팀이 시상합니다.
근데 왜 내 이름 오타났지??


📝 MVP 제작기

이제 발표를 하게 되었으니 발표 때 쓸 MVP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선배 2분, 디자이너분이 같이 협력하여 만들었습니다. 


📝결과!

놀랍게도 우수상 받았습니다!!!!
노력을 보상받은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진짜 후기

사실 저는 이러한 본격적인 공모전은 처음입니다. 매번 가벼운 공모전으로 참가에만 의의를 둔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번 공모전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분업을 통한 팀원과의 협력

 

매번할 때마다 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팀원과의 소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 모두가 협력하여 분업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기획자는 주제에 대한 유효성을 생각하는 반면 개발자는 개발의 편의성을 생각하기에 기능적으로 생각이 다른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사용자의 만족은 큰 부분부터 디테일까지 

 

이번 공모전은 사용자를 위한 창업공모전인 만큼 사용자의 UX/UI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조그마한 사용 불쾌감이 사용자의 이탈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부적인 부분부터 사용자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이였습니다.

개발자가 Figma??

 

이번에 거의 모든 작업을 피그마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피그마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개발자가 이것까지 써야하는가? 생각을 했는데.. 예 써야합니다... 디자이너는 보통 피그마를 쓰고 저희는 디자이너와 분업을 통해 개발을 하잖아요? 그래서 쓰는게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피그마가 PPT보다 좋더라구요. 저도 이제 디자인 가능하니 열심히 사용하겠습니다.

 

API 명세에 대해

 

사실 이번 공모전에서 공공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API 명세를 작성하면서 데이터를 꺼내볼 수 있는 서버를 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을 위해 모두에게 설명이 필요했어요. 개발자에게 설명은 쉽지만 개발 지식을 모르시는 분에게 설명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배님은 대충 이러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로 말하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어렵드라구요

 

자존감에 대해

 

팀원들 모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근데 저는 최근에 고민이 많았어요. 4학년인데 한 것은 없고 할 줄 아는 것은 백엔드 조금.. 이런 상태에서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그래서 저가 말할 때 자신감이 많이 없었던 거 같아요. 매번 가족들은 저에게 늦게 해도 좋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해 달라라고 말하지만 욕심은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보고 조금은 여유를 갖는 편이 좋을 거 같아 적어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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